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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연패 탈출 노리는 제주, ‘유리’한 승리 방정식이 필요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제주는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 제주는 최근 김천상무와 수원FC에 연이어 발목이 잡혔다. 리그 순위는 6위(승점 10)로, 순위표 가운데 위치했다.상대인 울산과의 상대 전적에선 크게 밀린다. 특히 지난 시즌에도 3경기를 모두 졌다. 변수는 체력이다. 울산은 지난 24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5로 고개를 떨궜다. 우중 속 혈투를 펼친 탓에, 많은 체력을 소모한 울산이다. 제주는 공격수 유리 조나탄의 발끝을 기대한다. 유리 조나탄은 지난 시즌 39경기 13골 4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경기력을 더욱 끌어 올렸다.각종 지표가 이를 증명한다. 공중 경합 56회(1위) 유효 슈팅 11개(2위) 등 각종 공격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이다. 유리 조나탄과 2선의 연계 플레이가 나온다면, 제주의 경기력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공교롭게도 유리 조나탄이 득점을 터뜨린 경기에선 모두 승점 3을 챙겼다. 그는 올 시즌 3골을 넣었는데, 지난달 10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멀티 골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선제 결승 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유리 조나탄은 구단을 통해 “"울산도 만만치 않게 우리를 압박할 것이다. 하지만 연패의 흐름을 끊고자 하는 제주의 동기부여도 못지 않게 강하다. 언제나 승리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득점을 통해 기여하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경기장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김우중 기자 2024.04.25 15:45
연예일반

유재환, 30kg 감량하더니 결혼까지…♥예비신부는 작곡가 정인경 [종합]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예비신부는 작곡가 정인경이다.유재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열애와 결혼을 동시에 밝혔다. 유재환은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결혼을 준비 중”이라며 “지금 가장 힘든 이 시기에 나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겼다.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한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아직 조금 많이 시간이 남아 결혼식 전에 꼭 만나서 청첩장 드리겠다”고 했다.유재환은 처음 결혼 소식을 알릴 당시 예비신부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내 글을 수정, 정인경을 태그해 더 많은 축하를 받았다.유재환의 예비신부 정인경은 박명수, 오마이걸, 딘딘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다. 특히 유재환의 ‘좋은 일만 생기네 진짜 신기하다’, ‘니가 없는 겨울’의 작곡에도 참여했다.한편 유재환은 최근 30kg 감량에 성공해 이목을 끈 바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4 08:57
연예일반

유재환, 깜짝 결혼 발표 “사랑하고 있어…힘든 시기에 위로와 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결혼을 발표했다.유재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결혼을 준비 중”이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이어 “지금 가장 힘든 이 시기에 나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겼다.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쏟아졌다.한편 유재환은 최근 30kg 감량에 성공해 이목을 끈 바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4 08:24
스포츠일반

‘챔피언만 12명’ UFC 300 전원 계체 성공…‘4억’ 보너스 대박 노린다

역사적 UFC 300 대회에 출전하는 12명의 전현직 챔피언을 포함한 26명의 파이터들이 모두 계체에 성공했다. 이들은 300번째 넘버링 대회 기념으로 특별히 준비된 4억원 보너스 사냥에 나선다. UFC는 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에서 ‘UFC 300: 페레이라 vs 힐’을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와 전 챔피언 자마할 힐(32∙미국)을 포함한 선수 전원은 13일 계체를 통과했다.특별한 대회인 만큼 특별한 상이 따른다. 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54∙미국)는 지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를 30만 달러(약 4억1418만원)로 6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모든 선수들은 환호했다. 보너스는 보통 대회에서 가장 멋진 경기를 펼친 2명의 선수와 가장 멋진 피니시를 선보인 2명의 선수에게 주어진다.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온 날엔 더 많은 보너스가 주어지기도 한다.메인 이벤트부터 가장 화끈한 남자들이 맞붙는다. 킥복싱 두 체급 챔피언 출신 페레이라는 종합격투기(MMA) 9승 중 7승을, 힐은 12승 중 7승을 (T)KO로 장식했다. 서로 MMA 역사상 최강의 타격가라고 자부한다. 두 선수는 모두 93kg으로 정확히 체중을 맞췄다.계체를 마친 “내가 거의 잃었던 것, 내게 일어났을 수 있었던 최악의 상황, 내가 실제로 잃은 것을 생각하면 가슴에 불꽃이 타오른다”고 복귀 심경을 밝혔다. 힐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지난해 7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했다. 그는 “옥타곤에서 모든 걸 불사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챔피언 페레이라는 여느 때와 같이 본인의 혈통인 브라질 토착 파탁소 부족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그는 “힐은 며칠 전에 공손한 태도로 내게 사인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어제 그가 한 행동을 보라. 그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도전자에게 경고했다. 힐은 기자회견에서 페레이라를 상징하는 피 흘리는 모아이 석상 모형을 가져와 “이렇게 만들어주겠다”며 챔피언을 도발했다.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UFC 역사상 최초 중국인 대 중국인 타이틀전의 두 선수는 모두 52.2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34∙중국)는 “라스베이거스는 내 행운의 도시”라며 “내일 타이틀을 방어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전자 옌샤오난(34∙중국)은 “차이나 파워!”라고 외쳤다.지구상에서 가장 터프한 상남자를 가리는 BMF 타이틀전에 출전하는 저스틴 게이치(35∙미국)와 맥스 할로웨이(32∙미국)는 모두 70.8kg으로 체중계를 내려왔다.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할로웨이는 “한마디만 하겠다. 내일 지켜봐 달라. 폭력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UFC BMF 챔피언이자 전 라이트급(70.3kg) 잠정 챔피언 게이치는 “여기 모든 게 걸렸다. 이번에 지면 라이트급 타이틀샷을 얻지 못할 거다. 내일 밤 지상 최고의 쇼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UFC에 데뷔하는 유도 여제 케일라 해리슨(33∙미국)은 사상 첫 밴텀급(61.2kg) 계체에 성공했다. 유도 선수 시절 해리슨은 78kg급에서 활약하며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그는 유도 선수 시절보다 무려 16.3kg 더 감량하며 61.7kg으로 밴텀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 그는 프로 복싱 세 체급 챔피언과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홀리 홈(42∙미국)과 격돌한다.‘UFC 300: 페레이라 vs 힐’ 메인카드는 오는 4월 14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300: 페레이라 vs 힐 계체 결과(파운드)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알렉스 페레이라 (205) vs #1 자마할 힐 (205) C 장웨일리 (115) vs #1 옌샤오난 (115) #2 저스틴 게이치 (156) vs #2 맥스 할로웨이 (156) #1 찰스 올리베이라 (156) vs #4 아르만 사루키안 (156) 보 니컬 (186) vs 코디 브런디지 (186)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2 유리 프로하스카 (206) vs #5 알렉산더 라키치 (206) #8 캘빈 케이터 (145.5) vs #2 알저메인 스털링 (146) #5 홀리 홈 (136) vs 케일라 해리슨 (136) #13 소디크 유수프 (146) vs 디에고 로페스 (146)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10 제일린 터너 (155.5) vs #13 헤나토 모이카노 (156) #4 제시카 안드라지 (116) vs 마리나 호드리게스 (116) #14 바비 그린 (156) vs 짐 밀러 (155.5) #8 데이비슨 피게레도 (135.5) vs 코디 가브란트 (136)김희웅 기자 2024.04.13 14:43
프로야구

[IS 잠실] '대형' 포수 유망주 콜업...염경엽 감독 "김범석, 포수로 커야"

"우리 육성 프로그램에 '1루수' 김범석(20·LG 트윈스)은 없다. 포수로 커야 범석이에게도 좋고 팀에도 좋다. 육성 방향성에서 첫 번째는 선수에게 좋은 쪽이다."LG 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1군에 올라왔다. 포수 마스크를 쓸 기회도 찾아올 전망이다.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사 베어스와 맞대결에 앞서 포수 김범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오른손 구원투수 윤호솔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김범석은 LG가 야심차게 뽑은 거포 유망주다. 경남고를 졸업한 그는 2023 신인 드래프트 때 타자 최대어로 분류돼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정교함은 지난해 100안타를 넘긴 김민석(롯데 자이언츠) 문현빈(한화 이글스)에 미치지 못해도 파워로는 동기생 중 따를 이가 없는 대형 타자다.하지만 동기들과 달리 지난해는 1군에 자리 잡지 못했다. 지난해 김범석은 1군에서 겨우 10경기 29타석만 출전해 타율 0.111 1홈런 4타점에 그쳤다. 통합 우승팀인 1군에서 자리도 적었고, 어깨 부상도 있었던 탓이다. 2년 차인 올 시즌 큰 기대를 받았으나 개막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지난 스프링캠프 도중 내복사근 부상으로 중도 낙마해 재활에만 집중했다. 지난 5일에야 퓨처스(2군)리그 타석에 들어섰고, 2경기 10타석에서 타율 0.250 3타점을 기록한 끝에 1군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해 김범석을 향해서는 부상, 수비력, 체중 등을 이유로 1루수 전향이 거론됐다. 그러나 LG는 김범석의 포지션에 대해 확고했다. 1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 기용에 대해 "포수와 1루수로 활용하겠다. 어제 박해민이 견제구에 팔을 맞아 좋지 않았다. 오늘 어떻게 될지 몰라 범석이를 올렸다. 해민이가 아프면 (김)현수를 좌익수로 보내고 범석이를 지명타자로 쓰려고 했다. 그런데 해민이가 괜찮다고 한다"고 했다.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에 대해 "포수 수비는 아직 많이 해야 한다. 편안한 때, 점수 차이가 많이 날 때 써보고자 한다. (박)동원이가 쉬어줄 때 한 번씩 스타팅으로 내볼 수는 있지만, 그건 좀 시간이 지나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수비에 대해 아직은 확신할 수 없으나 진로가 바뀔 일은 없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육성 프로그램에 (김범석의) 1루수 기용은 없다. 그냥 '범석이는 포수'다. 포수로 키우는 게 범석이에게도 좋고 팀에도 좋다"며 "육성 방향성에서 첫 번째 (가치)는 선수에게 좋은 쪽이다. 선수가 가장 가치가 높게 육성되어야 선수도 좋고, 그게 결국 팀에도 더 좋다"고 했다.다만 LG와 함께 성장하려면 김범석에게도 숙제가 있다. 김범석은 지난 스프링캠프 때도 염 감독으로부터 체중 감량을 지시받은 적 있는데, 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염 감독은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니 믿어보려고 한다"고 조금 허탈하게 웃으면서 "본인이 실행해내지 않으면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도 그런 부분에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프로 선수인데 억지로 끌고 갈 수는 없다. 그저 왜 해야 하는지만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12 17:42
연예일반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선배 권유리 ‘보쌈’ 뛰어넘을까 [종합]

‘세자가 사라졌다’ 배우 수호가 정의감 넘치는 세자 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한다.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MBN 새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과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가 참석했다.‘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사극 로맨틱 코미디다. 2021년 배우 정일우, 권유리 주연의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성공으로 이끈 김지수, 박철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골든타임’, ‘킬미, 힐미’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진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수호는 극 중 보쌈으로 인해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는 세자 이건을 연기했다. 이날 수호는 “사극 톤도 있고 조선시대를 표현 한다는게 쉽지 않았다.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밌었고 감독님의 이전 작품인 ‘킬미 힐미’ 팬이라서 ‘세자가 사라졌다’ 연출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는 부담감을 이겨내더라도 꼭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이어 “‘세자가 사라졌다’는 20부작이다. 예전에 했던 작품들은 시기적으로 일주일, 한 달,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보여준다면 이번에는 일대기를 보여주는 느낌이라 다양한 모습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는데, 이번에는 ‘세자상’ 수식어를 들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상대역인 홍예지는 전작 ‘환상연가’에 이어 또 한 번 사극에 도전한다. 세자빈으로 내정된 어의 최상록의 금지옥엽 고명딸 최명윤을 연기한 홍예지는 “‘세자가 사라졌다’ 대본을 받고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대본을 보니까 전작과 현재 작품의 캐릭터 성격이 완전 다르더라”며 “작가님들의 필력과 감독님의 연출을 믿고 가면 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거 같아서 작품을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제가 맡은 최명윤은 성격이 밝고 말도 거침없이 하는 인물이라 전 작품의 캐릭터와 겹쳐 보이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김민규는 세자 이건의 이복동생 도성 대군 역을 연기했다. 김민규는 이번 작품 준비를 위해 “상남자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얼굴선을 보여드리려고 13kg 정도 감량했다. 관리를 열심히 한 것 같다. 대본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캐릭터라 열심이 연구한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13kg을 감량했는데 감독님이 너무 많이 뺀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지금은 5kg 정도를 증량했다. 첫 사극이라 걱정도 하고 부담도 됐는데, 감독님께 캐릭터에 대해 질문도 많이 하면서 연구했다. 불같은 성정의 캐릭터라 어떻게 표현할지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은 ‘세자가 사라졌다’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전작 ‘보쌈-운명을 훔치다’와 같이 보쌈을 매개체로 한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본질적인 이야기는 ‘간택’이다. 이로 인한 피해자들이 있고 비참한 인생을 살아간 이들이 30년 만에 자신들이 겪은 사건과 마주한다. 세대를 뛰어넘는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수호는 김지수, 박철 작가의 전작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출연한 소속사 선배인 권유리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냐는 질문에 “권유리 선배와 같은 헬스장을 같이 다녀서 캐스팅 됐을 때 가장 먼저 얘기했다. ‘수호 너를 그냥 그대로 표현하면 작가님들도 너를 담아 줄 거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가 로맨틱 코미디로 홍보하고 있지만, 서스펜스 스릴러 느낌도 강하게 담겼다며 “사건이 로맨스 한 라인, 스릴러 한 라인으로 각각 전개 되다가 후반부에 두 이야기가 만나게 된다. 이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궁금증을 가지시게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처음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2 12:51
프로야구

귀국하자마자 이천으로, 김범석의 캠프 중도 탈락과 염경엽의 메시지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 LG 트윈스 포수 유망주 김범석(20)은 현재 이천 재활조에서 훈련하고 있다. 김범석은 지난 16일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 내복사근 통증을 호소해 귀국길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택시를 타고 2군 훈련이 한창인 이천 캠프조로 이동했다. 김범석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다. 훈련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현지에서 국내 의료진이 살핀 결과 내복사근 미세 손상 의심 소견을 받았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귀국 후에도 특별히 검진을 실시하진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될 걸로 예상하는 3월 초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처음 부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현지에 머물던 구단 관계자가 "날씨가 보다 따뜻한 이곳(애리조나)에서 재활 훈련을 하는 방안도 고려했다. 꼭 돌아가지 않아도 됐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국내로 돌아가 훈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이런 결정에는 염경엽 LG 감독의 의중이 반영되어 있다. 염 감독은 김범석의 체중과 몸 상태에 강한 어조로 불만을 나타냈다. 비시즌 다이어트 과제가 주어졌음에도 크게 달라진 모습이 아니었다. 이번 부상 역시 100kg을 훌쩍 넘는 체중 관리 실패 영향이 컸다고 평가한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7kg을 감량하고 캠프에 합류한 베테랑 김현수를 예로 들며, 김범석의 마음가짐이나 준비자세를 지적했다. 캠프 중도 귀국 결정도 김범석에게 충격 요법과 함께 강한 정신력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이)재원이가 올라오면 6월까지 범석이가 1군에 올라올 확률이 확 떨어진다"고까지 했다. 김범석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크다. 김범석은 2023년 LG 1라운드 7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다. 경남고 3학년 당시 10홈런을 기록했다. 고교 야구가 나무 배트 사용으로 전환한 뒤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김범석은 지난해 1군 10경기(타율 0.111)에 출장해 29타석에서 홈런과 2루타를 1개씩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선 장타율 0.439(타율 0.286)로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가진 청백전에서 홈런 2방을 때려 염경엽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KS 엔트리(1타수 1안타)까지 승선했다. 퓨처스리그 올스타 MVP(최우수선수)도 수상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드래프트 직후 "김범석이라는 고유명사는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 지난해엔 어깨 관리를 위해 퓨처스리그에서 지명타자로만 나섰지만,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김범석에게 일주일에 한 경기 정도 1군 선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캠프에선 염경엽 감독의 지휘 아래 이호준 퀄리티컨트롤(QC) 코치와 박경완 배터리 코치에게 집중 지도를 받았다. 김범석은 입단 후 첫 1군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에 "감독님이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셨지만 '무조건 경기에 나설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개인 첫 해외 전지훈련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먼저 짐을 싸 돌아왔다. 앞서 김현수는 스프링캠프 출국 당시 "이 정도로 체중 감량이 이뤄진 적이 없다"고 웃으며 "(김)범석이를 감량시키고 싶다" 콕 집어 말했다.이천 캠프의 최고참인 김진성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김진성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귀국하자마자 엄청 혼을 냈다. 지난해 1군 콜업 때도 '과학적으로 체중이 많으면 부상 위험도가 높다. 또 이래저래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도 있다'며 체중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한 적 있다"며 "결국 캠프 도중 이탈했으니 이번엔 더 강하게 다그쳤다. 누군가는 곁에서 이런 조언을 해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범석이가 다음날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더라. '네가 집안에서 자랑스러운 아들, 형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후배를 응원했다. 김범석을 예의주시하며 바라보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2.23 11:22
연예일반

[IS포커스] 왜 박민영은 논란을 정면돌파하는가

배우 박민영이 또 한번 ‘흥행퀸’임을 입증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의 흥행을 가장 앞에서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또다시 증명했다. 전 연인의 논란에 함께 휘말리면서 곤혹을 치렀으나, 뚝심 있게 정면돌파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지난 20일 방영된 ‘내남결’의 최종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내남결’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경신, TV-OTT 종합 화제성과 배우 화제성에서 7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수성한 데 이어,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평일 드라마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전 회차 통틀어 평균 시청률 9.2%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글로벌 인기도 뜨거웠다. 글로벌 OTT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에서는 두 차례나 1위에 등극하며 월간 순위 최고 2위에 오르며 K드라마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뿐 아니라 서구권인 미주·유럽 국가에서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10위 안 진입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민영은 ‘내남결’의 주연을 맡으며, 흥행 주역으로 우뚝 섰다. ‘내남결’은 동명의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남편과 절친에게 처절한 배신을 당한 한 여성이 ‘인생 2회차’를 맞아 복수를 벌이는 내용이다. 극중 박민영은 시한부를 선고받고, 남편과 친구의 불륜을 목격한 후 살해당했는데 깨어나니 10년 전으로 돌아온 강지원 역을 맡았다. 박민영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사이다 히어로 지원을 그려나가며 몸과 마음을 다한 투혼을 펼쳤다. 시한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37kg까지 감량했다는 소식은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사실 ‘내남결’은 박민영이 전 연인의 이슈로 몸살을 앓은 후 출연하는 복귀작이라 더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전 연인이 횡령 혐의에 얽히면서, 박민영 또한 차명 계좌 문제로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하는 곤혹을 치렀다. 방영 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것에 고개 숙이며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으나, 방영 도중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민영 또한 결국 자신의 SNS에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 연인’이 꼬리표처럼 붙었으나, 박민영은 뚝심 있게 ‘내남결’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의혹들을 부인하는 동시에, 종영 인터뷰까지 진행하면서 정면돌파를 택했다. 첫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 일어나지 않게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고 밝힌 것처럼, 연기 그 자체로 입증한 셈이다. 박민영은 또 한번 종영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다른 때보다 더 결연했다”며 “20년간 배우 박민영으로 사는 동안 떳떳했기 때문에 죄송하다고 제대로 인사하고,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보내주신 큰 사랑에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1 16:31
연예일반

‘내남결’ 박민영 “체중 감량? 암 환자 역할 가볍게 접근하기 싫었다” [인터뷰①]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배우 박민영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했던 이유를 밝혔다.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 출연한 박민영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살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돌려주는 이야기다. 박민영은 암 환자이기도 한 강지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박민영은 “암 환자라는 캐릭터를 가볍게 접근하고 싶지 않았다. (강지원이 과거로 회귀하기 전)1회 오프닝에 잠깐 나오는 장면이지만 이 장면을 통해 시청자의 유입이 결정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청자가 극에 몰입될 수 있도록 더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체중 감량은 절대 할 것이 못 되더라. 자고 일어나면 어지러워서 벽을 딛고 서야했다”며 “제 몸은 병들어 가는 느낌었지만 캐릭터를 제대로 구현해 낸 것 같아 뿌듯했다”고 전했다.박민영은 ‘내남결’의 흥행 성공에 대해서는 “사실 최근까지도 긴장을 못 놓고 있었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제 자신을 더 건조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얼마 전 아마존 프라임 1위를 찍었는데, 기쁘더라. 그때 처음으로 이제 좀 웃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07:00
프로야구

7kg 감량한 김현수의 자신감 '타격 기계' 부활 선언

LG 트윈스 김현수(36)가 홀쭉해진 모습으로 '타격 기계 부활'을 선언했다. 어느 때보다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김현수는 "지난해 너무 못해서 올해 조금만 잘해도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김현수는 지난해 총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6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너무나도 당연해 보였던 3할 타율 달성을 최근 3년 연속 실패했다. 6홈런(556타석)은 프로 2년 차였던 2007년(5홈런·353타석) 이후 최소 홈런이다. 김현수도 "지난해 개인 성적에 아쉬움이 많다. 팀이 29년 만의 우승을 하면서 (개인 성적 부진이) 많이 묻혔다"고 인정했다. 김현수는 프로야구 최고의 교타자 중 한 명이다. 장타력(통산 홈런 241개, 장타율 0.482)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볼을 잘 고르고 콘택트가 뛰어나다. 김현수의 통산 타율은 0.314다. 타율 3할 5푼 이상 시즌만 세 차례나 기록하며 '타격 기계'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지만, 최근에는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가 비시즌 혹독한 체중 감량을 실시한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을 감량했다. "기존에 입던 옷들이 많이 커졌다"며 "이 정도로 체중 감량이 이뤄진 적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김현수는 "항상 비시즌에 다이어트를 했지만 올 시즌 유독 도드라져 보인다"고 웃으며 "식사 방법도 많이 바꿨다. 좋아하는 단 것을 많이 줄이고, 몸에 좋은 고기와 야채를 많이 먹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산뜻한 기분과 가벼워진 몸 상태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떠날 수 있었다. 지난해 괴롭혔던 허리 부상도 많이 좋아진 상태다. 염경엽 LG 감독은 2024시즌 주요 선수에게 새해 목표를 전달했는데, 김현수에게 타율 0.330을 주문했다. 김현수가 반기는 점은 한 가지 또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까 올 시즌부터 도입하는 '수비 시프트' 제한이다. 시프트는 철저히 당겨치는 타자를 봉쇄하기 위해 아예 한 쪽을 비워두고 내야수를 1, 2루 사이 또는 3루와 유격수 사이에 배치하는 전술이다. 주로 왼손 타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수비 전술이다. 이같은 극단적인 수비 위치 조정이 경기의 재미를 저해한다고 판단해 KBO가 올해부터 이를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김현수는 "(시프트 제한으로) 심적으로 다소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종전에는 안타라고 생각했던 타구가 (시프트로 인해) 아웃되니까, 점차 소극적으로 변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며 "이전에는 공략했을 만한 공도, (시프트를 피해 안타 확률을 높이고자) 더 좋은 공을 치려고 노리다가 볼 카운트가 몰리기도 했다"고 돌아봤다.지난해 가장 아쉬운 점은 낮은 장타율(0.383)이다. 장타자 변신을 꾀하다 실패한 2012년(0.382) 이후 가장 낮고, 통산 장타율(0.482)에 훨씬 못미친다. 그는 "올 시즌에 좀 더 정확하게 타격하고, 좀 더 멀리 야구장 이곳저곳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변하지 않는 건 노력과 잔소리다. 김현수는 "이번 캠프에서도 새벽에 개인 훈련을 한다. 변함없는 루틴"이라면서 "후배들에게 '제발 좀 연습하라'고 잔소리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LG는 지난해 '우승의 한'을 풀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그는 "올라가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렵다"며 "감독님이 언급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수가 부활에 성공하면 LG의 2연패 도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2.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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